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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정신과 의사의 37년간의 기록
정년퇴임을 앞두고, 37년간 진료실에서 날아다닌 말들을 네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 책은 상담이나 정신과 이론서가 아닙니다. 제가 실제로 만난 환자들의 이야기, 진료실에서 마주한 생생한 장면들을 담았습니다. 의료 정보를 함부로 드러낼 수 없는 만큼, 환자분들께 글의 취지를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습니다. 동의를 구할 수 없는 경우에는 비슷한 사연을 가진 분들의 이야기를 모아 하나의 상징적인 사례로 구성했습니다. 진료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제 방식으로 정리한 기록입니다.
저는 언제나 ‘증상을 보지 말고, 사람을 보자’는 마음으로 환자를 마주해왔습니다. 그렇게 만난 환자들은 제게 치료 대상이 아니라, 삶을 함께 고민해준 스승이었습니다. 그분들을 통해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변화하고, 성장해왔는지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책의 일부 내용을 홈페이지에 나누고자 합니다. 어쩌면 이 글들이, 지금 어디선가 비슷한 마음의 무게를 안고 있는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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